오쿠노토 국제 예술제

2017년9월3일부터 10월22일까지의 50일간, 이시카와현에 자리한 오쿠노토 스즈시를 무대로 한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 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스즈는 쿠로시오 난류와 오야시오 한류가 맞닿는 곳에 위치하여, 대륙의 계절풍이 바다의 수증기를 머금은 비를 내리는 일본열도의 특이점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일본해를 무대로 해상 교통이 활발했던 시기엔, 에도시대의 화물선인 키타마에선(船)이 오가는 중요 항구도시로써 일본 각지의 생활문화가 집결하여, 전통 축제 “키리코” 와 ”요바레”가 풍습으로 남아있는 일본문화의 원류의 지역이기도 합니다.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는, 스즈의 토지, 생활, 사람들의 매력을 재발견해줄 아티스트들이 참가하여, 스즈의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문화와 최첨단의 예술이 조화하여 울려퍼지는 예술제를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