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제 개요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
회장
이시카와현 스즈시 전역
작품・프로젝트 수
약50점
회기
2017년 9월 3일 ~ 10월22일
주최
오쿠노토국제예술제 실행위원회
실행위원장
이즈미야 마스히로(스즈시장)
총디렉터
키타가와 프람(아트디렉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사바 카츠미(아트디렉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후쿠다 토시야(광고/웹플랜너)
공식 사진가
이시카와 나오키(사진가)

예술제를 개최하며키타가와 프람

오쿠노토・스즈는, 노토반도의 끝자락에 자리잡아 일본해로 둘러쌓인 농어촌입니다. 쿠로시오 난류와 오야시오 한류가 맞닿아 대륙에서 불어온 계절풍이 바다의 수증기를 머금은 비를 내리는 기후와, 외항(북쪽)과 내항(남쪽)을 가지고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인해, 동서의 식생이 공존하는 풍부한 식물・생물상을 지니게되었습니다. 견당사, 발해사, 카타마에선(船)등, 예로부터 일본해를 무대로한 해상교역이 활발했던 시절엔 가지각색의 선박이 들르며 번영했지만, 해운에서 육운으로 교통체계가 변화함에 따라 반도의 끝자락이라는 입지가 약점이 되어 과소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954년에 시(市)로써의 자치제도를 시행했던 당시 38,000명이였던 인구는, 현재 15,000명으로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스즈는 지금까지의 가치관으론 그저 일본열도의 땅끝마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일본각지의 생활문화가 한데 모여 지금까지도 키리코, 히키야마, 요바레와 같은 전통축제들이 풍습으로써 전해 내려오는, 일본문화의 원류가 솟아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바로 지금 이시대의 희망이자 특이점이 아닐까합니다.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는 참가 아티스트들에 의한 이 고장의 토지, 생활, 사람들의 매력의 재발견, 외부의 서포터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제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외항에서 내항으로 전개되는 아트는 오쿠노토의 곶 산책의 새로운 길잡이가 되어 열도와 대륙의 관계를 포함해 환일본해의 금후를 시사해 줄것입니다. 여행 도중에 맛볼수 있는 산과 바다의 식재료를 풍성히 사용한 전통요리, 바다에서 신이 나타나는 매체라고도 불리우는 키리코 난무, 스즈야끼(중세일본을 대표하는 도기의 한종류), 아게하마식 염전(모래에 해수를 뿌린 뒤 햇볕에 증발시킨 것을 끓여 소금을 얻는 스즈지역의 전통 염전), 노토 기와 등은 우리를 일본문화의 기반에 안내해줍니다.

지구환경의 악화와 자본주의의 논리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일본열도의 성립과 미래를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 될 지금이야말로, 스즈가 가지고있는 일본문화의 원형과 잊혀져있던 전통은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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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시에 대해

노토의 심볼로 유명한 기암 “미츠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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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에 지어진 백악의 “록코쿠사키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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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스즈에서만 이어내려오고있는 전통 제염법 “하마아게식 제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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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색의 꽃을 피우는 “노토키리시마 철쭉”

진홍색의 꽃을 피우는 “노토키리시마 철쭉”

옻칠을하여 호화찬란하게 치장한 타코지마축제의 키리코

옻칠을하여 호화찬란하게 치장한 타코지마축제의 키리코

가마의 등불역으로 짊어지는 “키리코”

가마의 등불역으로 짊어지는 “키리코”

“마츠리곳쪼”(호화로운 음식)로 이웃 손님을 대접하는 “요바레”

“마츠리곳쪼”(호화로운 음식)로 이웃 손님을 대접하는 “요바레”

자택에서 논밭의 신에게 공양을 드리는 “아에노코토”

자택에서 논밭의 신에게 공양을 드리는 “아에노코토”

노토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스즈시. 북에서 흘러온 한류외 남에서 흘러온 난류가 교차하는 장소. 거친 암초가 즐비한 바깥 해안과, 잔잔한 파도와 모래사장이 펼쳐진 안쪽 해안의 두가지 바다를 가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자랑인 마을입니다. 검은 기와와 판자벽으로 지어진 집들이 빼곡히 들어서 옛적 일본의 마을 풍경이 남아있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서 키워진 고유의 문화도 많이 존재해 “오쿠노토 스즈의 가을축제와 요바레”의 상징 -“축제”와 “식”문화- 그리고 농촌의례 “아에노코토”등의 지역 전통문화가 이어내려져오고 있습니다. 아게하마식 염전이나 숯불구이, 스즈야끼, 규조토로 만든 화덕등의 전통산업도 소중히 전해내려오고있습니다. 이와같은 전통적인 기술이나 농촌의례, 풍성한 노토의 “사토야마 사토우미”(산과 바다)는 2011년 세계 농촌 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스즈시에서는 봄, 여름, 가을의 시즌별로 각 취락에서 오곡풍양을 기원하는 “무라마츠리”(마을축제)가 행해집니다. 특히 가을시즌은 9월 상순에서 10월 하순에 걸쳐 약 50일간, 연일 시내 어디에서나 마을마다 가을 축제가 열립니다. 가을 축제에선 가마의 등불역할인 “키리코”를 짊어집니다. 그 수는 무려 100대 이상. “요바레”란, 키리코를 짊어질 사람에게 더욱 열심히 힘 써주길 바라는 의미로 집에 초대해서 집주인이 술과 식사를 대접하는 풍습. 스즈시에서는 요바레가 지금까지도 거의 모든 축제에서 행해지고있으며 친척이나 친구에게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것으로 풍습을 잇고 있습니다. 스즈시에는 일본의 “오모테나시”(손님을 성심성의로 대접하는)문화의 원형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와 요바레”는 “제19회 고향 이벤트 대상” 총무대신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불빛이 춤추는 반도 노토~열광의 키리코 축제~"가 2015년도 일본유산으로 인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 풍부한 "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근사한 "사람"이 살고 있는 스즈시. 일본의 축제문화와 식문화의 원류가 전해지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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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프로젝트 “오쿠노트”

OKU-NOTE

오쿠노토 국제 예술제 공식 프로젝트 "오쿠노트"는, 예술제의 개최에 맞춰 진행되는 오쿠노토 스즈의 매력 재발견을 위한 참가형 프로젝트입니다. 오쿠노토 스즈에 사는 사람, 오쿠노토 스즈를 여행하는 사람, 오쿠노토 스즈에 조금이라도 접점이 있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오쿠노토 스즈의 매력을 재발견한 투고를 모아, 모인 투고를 중점으로 매력 100선을 선출. 이러한 내외의 발신을 통해, 더욱이 앞서나가 오쿠노토 스즈의 매력을 국내외로 널리 전파할 것입니다.